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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단풍놀이하러 등산 갔다 ‘꽈당’… 척추압박골절 주의 등록일   2022-11-22




1년 중 알록달록한 단풍을 볼 수 있는 짧은 시기,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등산을 가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단풍놀이를 하러 등산을 갔다가 넘어지거나 발을 헛디뎌 부상을 입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 허리통증이 느껴졌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를 방치하다가 척추압박골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척추압박골절은 처음에는 통증이 크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근육통으로 알고 며칠 쉬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척추압박골절이란 척추뼈가 깡통처럼 납작하게 눌려 찌그러지고 부서지듯 주저앉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골밀도가 낮고 골다공증으로 이미 척추뼈가 약해져 있는 50대 이상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골다공증 때문에 이미 척추뼈가 약해진 경우, 심한 기침이나 시장바구니를 들다가 척추뼈가 으스러지는 압박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척추압박골절이 나타난 경우에는 초기엔 가볍던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진행될수록 등과 허리, 엉덩이에 점점 더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돌아눕는 것이 힘들어지며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걷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또 몸이 앞으로 굽어지는 현상도 보인다.

척추압박골절이 초기 치료에 호전되지 않고 점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척추체성형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특수영상 장치를 이용해 부러진 척추뼈를 확인하고 5mm 이하로 작게 피부를 절개해 주삿바늘을 부러진 척추뼈에 넣어 의료용 골 시멘트라는 특수 재료를 주입한다.
주입된 골시멘트는 수 분 내에 척추 뼈 속에서 굳게 된다. 
경우에 따라 여러 뼈에 동시에 시행하기도 하며 경막외강감압신경성형술과 함께 시술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20~30분 내외로 시술 소요시간이 짧고 부분마취 시술이기 때문에 고령자에게도 부담이 적고 조기 보행도 가능하다.

신성찬 장안동참튼튼병원 대표원장은 “골밀도가 감소하면 아주 작은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과 같은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며 
“주기적인 골밀도 검사 및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넘어지거나 기침 이후 허리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