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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팔 들 때 찌릿찌릿하다면 '관절와순파열' 가능성 있어, 치료법은? 등록일   2022-11-18




추운 날씨에도 건강과 체형 관리를 위해 꾸준히 운동하는 이들이 많다. 
SNS의 발달로 골프나 테니스,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하는 모습을 찍어 올리는 이들도 많고, 오늘 한 운동을 기록하는 것도 일상화되고 있다.
하지만 자칫 무리한 운동은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공을 무리하게 던지거나 팔을 머리 위로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할 때, 어깨를 부딪쳐 다치거나 팔을 짚고 넘어질 때 관절와순이 파열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공을 다루는 운동을 즐겨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생기는 관절와순 파열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유심히 살펴야 한다
관절와순 파열은 팔을 들 때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거나 옷을 머리 위로 벗을 때, 머리를 빗을 때 통증이 느껴져 어려움을 겪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 어깨가 늘 무겁다는 느낌이 들고 팔을 회전할 때 뚝 소리가 나며 어깨가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정도로 병원에 가야 하나, 혹은 기다리면 낫겠지 싶은 정도의 증상이고 특유의 증상이나 진찰 소견은 없어 진단이 쉽지 않다.
관절와순은 어깨뼈의 가장자리를 둘러싼 섬유질 연골로 어깨 관절 내부 깊숙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엑스레이나 초음파로는 진단이 어렵기도 하다. 
따라서 MRI 등으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하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맞춤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초기라면 자세 교정이나 체외충격파, 약물치료, 물리치료, 어깨 근력 강화 운동 등을 진행하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호르몬주사, 연골주사 등을 통해 어깨를 안정화 시켜주는 치료를 실시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파열이 큰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을 하기도 한다. 
스포츠에 의한 관절와순손상은 대부분 급성이기 때문에 바로 수술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초소형카메라와 레이저기구가 들어있는 관을 어깨 관절 내부에 삽입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최소한의 절개에 병변 부위를 내시경으로 직접 보기 때문에 세밀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참튼튼병원 노원점 정재현 원장은 “관절와순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어깨가 무겁거나 팔을 드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방치할 것이 아니라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