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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겨울 추위 빙판길 조심...'척추압박골절' 유의 등록일   2022-01-17

연일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 한파에 길 이곳저곳이 얼어붙었다. 
낮에는 기온이 일부 올라가고 햇빛이 쬐어 녹아 내린 물이 해가 지고 다시 얼어 붙으면서 원래 없었던 자리에 얼음이 생기는데
이 곳을 지나가다가 낙상 사고를 당할 경우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낙상 사고 후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척추 뼈가 골절되면서 맞물려 있는 뼈들이 주저 앉아 깡통처럼 납작한 모양으로 변형되는 골절이다. 
일반적으로 골절은 교통사고처럼 강한 충격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추운 날씨가 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넘어지게 되면 골절이 될 정도로 큰 부상이 생길 수도 있다.  
노인의 경우에는 원래 골밀도가 약해진 상태이므로 작은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다.

넘어질 때 엉덩방아를 찧게 되는 경우가 많아 허리에 충격이 크게 가해지고 고관절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어 돌아눕기 힘들거나 일어나서 걷기 힘든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도근 원장은 “이를 방치하다가는 계속해서 척추 모양이 변형되어 몸이 앞으로 굽어지거나 골 손실이 급격화되어 장기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겨울철 빙판길 낙상 사고 후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척추압박골절이 심하지 않다면 등과 허리 뼈에 보조기를 착용하여 자연적인 치료를 유도하고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1차적인 치료로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척추체성형술과 같은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김도근 원장은 “척추체성형술은 골절 부위에 골 시멘트를 주사로 주입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엎드린 자세에서 피부 국소 마취 후 시술할 수 있어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도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