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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척추관협착증’ 치료방법은? 등록일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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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중 허리가 아프지 않은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퇴행성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척추관협착증 환자만 2018년 165만 명이 병원을 찾았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1만 명이 늘어난 수치로 매년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대표적인 노화로 인한 질병으로 허리를 숙이면 통증이 감소하기 때문에 주로 환자들이 허리를 구부리게 된다. 허리디스크도 퇴행성 변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허리디스크는 젊은 층에서도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나타나기 쉬운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고 증상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인다.


척추관협착증의 발병 원인은 척추를 지지하는 인대가 딱딱하고 두꺼워져 디스크가 밀려나오며 척추관을 좁혀 신경을 누르는 것으로 활동을 할수록 악화되고 안정을 취하면 호전이 되는 증상을 보인다. 또한 허리를 펼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 등이 저리거나 터질 듯이 아프거나 당길 경우, 걸을 때보다 앉으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 등이 있다.


미사 튼튼병원 척추외과 양환서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의 특징은 오랜 시간에 걸쳐 통증이 서서히 나타나며 초기 단계에서는 간헐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신경 압박이 심해져 다리 통증, 마비까지 나타날 수 있고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마비 증상이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단 비수술적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다.


비수술적치료는 약물치료, 신경주사 치료, 신경성형술 등이 있다. 신경성형술은 특수 약물을 카테터라고 불리는 작은 관을 통해 유착된 신경에 삽입하여 신경 부위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