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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퇴행성관절염 인공관절 수술, 체계적인 회복 프로그램도 중요 등록일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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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이 노화돼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손상이 되면서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이 마모되면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퇴행성관절염은 흔히 노화에 의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층에게서도 쉽게 발병하고 있다. 무릎 관절 주변 조직 파열로 인해 연골이 일찌감치 손상되기도 하는 것.


일반적으로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은 퇴행성, 노화 등 신체기능의 저하다. 유전, 과체중 또는 좋지 않은 생활습관도 원인으로 작용하며, 최근에는 외상으로 인한 관절의 손상과 파열, 무리한 운동과 활동 때문에도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의 손상 여부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눌 수 있다. 경미한 연골 손상인 초기의 경우 무릎이 아프기 시작한다. 처음 걷기 시작할 때는 아프고 조금 걸으면 괜찮아지기도 하지만,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고 통증이 생긴다.


중기는 연골이 닳아 너덜너덜해지고, 뼈 끝이 뾰족하게 자란 상태다. 조금 오래 걸으면 무릎에 통증이 생겨 지속되고, 양반다리를 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나타난다. 특별한 이유 없이 혹은 오래 걸으면 무릎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퇴행성관절염 말기는 연골이 광범위하게 손상돼 뼈와 뼈가 거의 붙은 상태다. 걸을 때 아파 걷기가 싫어지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끊어지듯 아픈 증상이 있다.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쑤시고 아프거나 한다.


미사 튼튼병원 관절외과 김성태 병원장은 “퇴행성관절염 초기의 경우 비수술적인 치료로 충분한 완화가 가능하다. 그 방법으로는 인대강화 주사인 프롤로테라피, 히알루론산 주사인 연골주사,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퇴행성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수술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O’자로 휘어진 다리를 바르게 교정하는 근위경골 절골술, 퇴행성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인 인공관절 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병원장은 “만약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환자의 연령과 생활패턴, 관절 손상 정도, 모양에 따라 맞춤형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술 후 재활도 중요한 만큼 체계적인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