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척추관협착증·척추전방전위증, 이렇게 달라요
작성자 참**
22-01-28 | 6,000
   http://www.segyebiz.com/newsView/20220127518967?OutUrl=naver [1683]

척추는 인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척추는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 하중을 받다보니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에 직격탄을 맞는 부위로 꼽히기도 한다.  
척추에 통증이 생기면 흔히 허리디스크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이와 함께 척추관협착증과 척추전방전위증 비율도 크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척추관은 목에서 허리까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이기 때문에 허리 뿐만 아니라 엉덩이나 하체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보통 후천적으로 뼈와 인대의 퇴행성 변화로 나타난다. 척추관 주변의 점막이 붓거나,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아래쪽 척추 뼈보다 위쪽 척추 뼈가 미끄러지듯 어긋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질 수도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가 전방으로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므로 척추탈위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척추체 후방에 있는 후관절은 척추체간 연결과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데, 후관절의 방향이 앞뒤로 곧게 서 있게 되면 
척추체가 전후방으로 가해지는 힘에 대해 상대적으로 불안정해져 잘 발생한다.  

정재원 미사튼튼병원 척추센터 대표원장은 “척추전방전위증과 척추관협착증은 비슷하면서도 큰 차이가 나는 질환”이라며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엉덩이 통증이 주로 나고 허리를 젖힐 때 통증이 심하고 몸을 웅크리면 통증이 완화되는 반면, 척추전방전위증은 걸을 때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지고 바르게 펴기가 힘들고 척추를 만졌을 때 돌출된 부위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질환은 모두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치료한다면 비수술 치료로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신경성형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염증을 제거하고 추간공 주위 유착을 박리하기 때문에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시술 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상세히 상담을 받고 시행해야 한다.